이번년도 언니집에 돌봐준다는 명목으로 갔다가 심심하면 하라고 늘어놓은 여러 게임 팩 중 "이게 그렇게 재밌다며? 한 번 해볼라구"로 시작한 젤다 야생의 숨결. "뭐야, 이거 어떻게 하라고;;;;" 연발하며 세네 시간 순삭..😇 그렇게 게임을 빌려오게 되었고.. 게임에 일가견이 없는 나는 열심히 미련한 플레이를 반복하고 반복해 몇 달 전까지 메인 스토리에서는 가논전만 남겨두고, 그 외엔 검의 시련과 DLC 영걸들의 노래 두 개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올클리어파라 뭐가 남아있으면 안 된단 말이야. 게임을 샀으면 준비해 준 건 그래도 다 즐겨봐야지! 하고 검의 시련 갔다가 외나무다리 리잘포스를 만나.. 너를 만나..자꾸 죽어서 다음에 만나..라고 외친 뒤 DLC 먼저!! 열심히 사당을 다 깼는데 무기 주어진 걸로 또 신수들이랑 싸우라는 거야. 목숨도 열심히 늘렸겠다 어떻게든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손이 정말 정말 느린 데다 게임에 대한 센스가 없는 나는 계속 죽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나머지 방치를 함. 원래대로면 다른 사당 찾기라도 하면 되는데, 남은 게 없어. 도감 채우기에도 내가 뭘 찍었는지 비교하면서 찾아다니기가 너무 피곤.
그러다가 어제쯤인가 이걸 얼른 돌려주긴 해야겠어서 공략 영상을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쉽게 깨는 거?????? 나 뭐 했냐 그동안???? 열심히 보고서 다시 신수 가논들 물리치기 시작하는데

페이즈 2에서 자꾸 얼음 날리는데 막을게 부족해서 좀 애먹었지만 생각보다 허탈할 정도로 빨리 끝남. 나는 게임 중에 패링이라든지 회피스킬을 배워놓고 그렇구나 하고 한 번도 안 쓴 사람.. 이걸.. 이렇게 쓰는 거구나... 우르보사를 쓰면 되는구나 ㅎ ㅏ.
그리고 미파가 젤다에게 가논퇴치 영걸로서 권유받는 시점의 dlc 콘텐츠 노래가 나오는데,

얘 이름 뭐더라 시드..? 처음 봤을 때 물에 둥둥 떠있다가 날아올랐다가 이빨 빛내는 쾌남 캐릭터라 볼 때마다 놀랐는데 어릴 때 너무 귀여워 ㅜㅜㅜㅜㅜㅜ 이빨 찡! 하는 거 봐

시드 네가 누나 자리의 책임을 이어받아야 한다~ 하고 폭포 오르기 훈련. 영상도 있는데 왜 영상은 자꾸 다운이 안 되는 것이야아
리발 화살 3 연발 쓰는 게 참 기특하고 멋있음. 잘난 척하는데 잘 났어


뭔 소린지 모르겠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링크랑 호위자리로 겨뤘던 거 같긴 한데 무슨 맥락인지 기억이 안 남. 당연함. 키 조작도 기억 안 나서 버벅댐.다르케스 가논이 화살만 잘 쏘면 되는 거였나? 아무튼 요기까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코볼린들 쫓아내고 기세등등 이래놓고

괴롭힘 당하던 게 강쥐라서 겁먹은 마음속의 어린 다돌이..🤍 근데 보코볼린이 개를 왜 괴롭히지..? 먹는..? 까지 생각하다 휘이휘이 지우기.
우르보스 🌩 번개커스 가논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나 안 그래도 반응속도 진짜 느린데 슈슈슈슈슈슉슈규슉 이릏게 와서 날 때리고 감. 근데 내전요리 안 먹고 별생각 안 하고 방어복이나 물약 먹으면 되지(들어가선 안 됨. 그걸 까먹음)하고 들어갔다가 시간 꽤 걸렸다..
근데 얘였나? 자석 마그넷으로 가져다 대는 것보다 그냥 폭탄 날리는 게 더 편했던 것 같은 가논 있었는데 생각이 안 나네

머리에 무슨 대걸레를 찰랑이고 다님

영화적 연출 같네요 멋있네
그리고..

우르보사와 젤다 둘은 개인적으로 또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투샷이 마음이 좋다. 젤다도 우르보사한테는 편하게 대하기도 하고 잘 따르고🥺

그런 그들의 아름다운 대화 속 등장한 이가단 무리. 솔직히 이미 지나친 상황이라 말 안 걸었으면 그냥 갔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가단 이렇게 고화질로 처음봐서 캡처해봄. 오른쪽은 특히 처음보는 유형같은데?

그렇게 멋진 우르보사와 아름다운 젤다의 우정 4reVer..✨️

안 끝났대
링크 너네 이거 죽지도 못하게 몇백 년인가 후에까지 부려먹는 거 노동법 위반이야 이거

이것이 무엇이냐..
태초에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회귀

진짜 어떡하라고 싶어서 퍼즐마다 한참씩 가만히 보고 있음. 난 저 트럼펫 바깥쪽 같은 부분에 넣는 건 줄 알고 계속 저기다 넣으려다 보니까 공이 거기 말고 벽에 붙어서 떨어지는 거 한참 뒤에 깨달아서 넣고.. 왜 안 들어가..? 회전 바꾸고 바꾸고.
퍼즐 오랜만에 보니까 감 더 못 잡겠더라, 까먹어서. 그래도 두 개 정돈 금방 했는데 전기 연결하는 부분이랑 팬 있는 부분은 진짜 뭐지..? 했음 ㅜ 위에 있는 철조물 떼오긴 했는데 왜 안 움직여..? 왜 안 멈춰..? 의 연속이라 공략 봄..
그리고 펼쳐진 사당에 들어가면

매번 레플리카인 줄만 알았던 도사님이 갑자기 움직이시는데 너무 세요;;;;; ㅠㅜㅠㅜㅜㅜㅜㅠ 나 진짜 있는 요리 다 먹으면서 우르보사 충전될 때까지 도망 다니면서 버팀 ㅠㅜ 무기가 대검처럼 기동성이 없는 게 많아서 쟤 분신은 샤샤샤샥 와서 나를 막 때리는데 나는 반격을 못하고 있음.
스트레스받을 즈음에 깼어요, 다행히.
그리고 화려한 깃털 달고 다니는 새 음악가가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미완의 노래..?를 드디어 완성했다며 들려주는데..

영걸들의 임명식에 대한 추억이었습니다. 저 천은 이전엔 우르보사 말곤 없었던 것 같은데, 젤다가 만들었고 파란색이 하일리아의 뭔가를 상징한다고..? 그랬군요.
시커스톤을 구경하던 미파는 우르보사에게 이걸로 진짜 같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단 이야기를 듣는데.(사진) 젤다공주에게 "저도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한 번만요. 한 번만🥺"이라는 귀여운 부탁으로

이들은 임명식 기념 겸 첫 단체사진을 찍게 된다🥰

미파 경직돼서 이 조언 듣고 심호흡. 분명 링크보다 연상인 걸로 아는데 이렇게 보니 캐릭터가 굉장히 작은 체구에 팔로 위아래 후 하 후 하 심호흡하는 거 보면 아직 어리고 아이 같아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리발 볼에는 볼터치처럼 빨갛게 문양 그려놓고 본인다운 행동해서 너무 귀여워

몸집이 크게 태어난 걸 어떡해요 ㅠㅜㅜㅜㅜㅠㅜㅜ

셔터 눌리는 순간에 모아넣기! 클리셰적인 부분들 투성이지만 또 따듯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에 넘어갑니다..🤎 다들 다시 만나 행복혀..



사진 줘놓고 감상은 못하게 하는 못된 짓

회생의 사당 한 번 더 가보니까 알려 줄 것 없다면서 먼지 털면서 우드득우드득 왜 다시 일어나는 거예요;;; 앉아계세요;;;; 대결 왜 신청하는데;;;
아
그리고 보상 아이템으로 오토바이를 얻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해 이제 거의 다 끝내서 돌아다닐 일이 없는데ㅜ..
+번개의 커스가논 만나기 전에 겔드마을 잠깐 들렀는데
얘네..둘이 왜 만났더라..? 겔드사람들 눈에만 그런지 알았는데 자기들끼리도 여잔지 남잔지 몰라 ㅠㅜ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