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1
오늘 할머니 꿈꿨어 할머니이...🥲보내고서도 꿈에 한 번도 안 나오셨던 것 같은데, 다 같이 비 추적추적 오는 날씨에 마지막으로 모실 때, 우리 가족은 직계는 아니라 내가 할머니랑 보낸 세월이 더 많지만 친손주들보단 피가 진할 수 없어 저 뒤에 물러나 있었는데. 어른들이 "○○이도 나와서 절 드려라" 챙겨주셔서 나와서 인사드린 순간 비 그쳤던 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 후로 꿈에 한 번은 오실 줄 알았는데 어제가 오늘인지 내일인지 모르던 시기에는 오지도 않으시고 왜 갑자기 오늘 오셨어요. 안 오시나 안 오시나 할 때는 1촌들만 돌고 그냥 가셨나 보다 했는데 내가 이번 년도 간다고 해놓고 한참 계절을 놓쳐서 못 가겠다 생각하니까 오신 거예요? 처음엔 나 힘들어해서 오셨나 했네. 근데 더 힘들 때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