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욕'만' 있다. 항상 한두 권만 빌려와야지 하다가 막상 도서관에 도착하면 꼭 대여섯 권은 챙겨 오게 된다. 그런데 그렇다고 대출기간 안에 읽는 건 아냐.. 집에도 사놓고 아직도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이론이나 지식도 그때 핫한 트렌드가 있어서 오래 두면 구식의 식상한 것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연체...ㅜ 소설은 비교적 후루룩 읽기 쉬운데 하필 또 비소설 책을 많이 빌리는 편. 이번에 빌린 책도 다섯 권이었던 것 같은데 한 권은 또 어디로 간 거니 ㅜㅜㅜ
그래도 도서관에서 잠들어있는 책들을 빌리면 그 책들이 바깥에 나갈 때마다 정리대상 순위에서 벗어나는 일이라고 하니까 마냥 헛 일은 아니라고 위안을 삼는다. 책을 많이 빌립시다. 👍좋은 책인데도 소장순위에서 밀려나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책들이 많은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