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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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원주 가는데 멀미가 멀미가.. 몸이 너무 괴로워서 고문당하는 줄 알았다😭 7시부터 비가 온다더니 그 이후로 추워져서 올라오는 길에 이제 한동안 밥 먹을 일 없다고 언니랑 만나서 점심 먹고어제저녁에도 삼겹살 먹고 오늘도 고기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많이 먹었어 잘 먹었어! 육회는 좀 달았다. 옆에 바로 홍종흔 베이커리 있어서 들어가니 12시쯤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커피를 팔아서인지 대체적으로 거의 단 빵들이 많았다. 눈길 끌었던 것 레몬시폰이랑 타르트 종류들..? 그리고 동네에서 요즘 키리쉬 찾기 어려워서 만들어 먹었는데 여기 와서 뒤늦게 키리쉬 봤네 하😭이거는 포카치아면 안 단 거 아냐..? 신기하게 생겼다 먹어볼까..? 했는데 윗면이 글레이즈드 된 것처럼 빛나서 굳이 손대..

일상 2024.11.17

프레임 - 2

(작성 중* * *)초반은 프롤로그적 느낌이 강했고 후반부에 뇌가 "난 이미 다 알아"라고 생각하는 오만을 저지르더라도,항상 경계하지 못하고 책 속에서 제시하는 방향으로 활용해본 적이 없었기에 요약과 기록이 필요하다고 느껴 추가로 작성한다.    Chpt.5[사람프레임/상황프레임]타인 가장 매력적인 정답, 한 사람의 편의 변화상황의 힘에 관한 대표적 연구 1951년 미국 스와츠모어 칼리지 캠퍼스에서 진행된 (Asch,S.E. Effects of group pressure on the modification and distortion of judgments,In H.Guetzkow,Groups, leadership and men, 177-190, Pittsburgh, PA:Carnegie Press.)에서..

2024.11.16

애비게일(2024)..

재밌나? 해서 봤더니 뭐지 이건..? 전체적 스토리는 램버트라는 주도자의 의뢰로 여섯 명이 모여 부잣집 딸 발레리나를 납치해 5천만 달러를 나누는 것, 각자의 신상을 묻지 않는 룰을 지켜 24시간 내로 한 고택에서 아이를 인질로 잡아두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라이플 저격수, 유일하게 아이와 접촉하는 보모 역할 겸 의무담당, 힘쓰는 역, 틴에이저 해커, 사진엔 없지만 통솔하는 리더 역 한 명, 나사 하나 나간 것 같은 운전사 역까지 여섯 명.선수 입장! 후 술과 부엌은 채워져 있고 아이만 잘 돌보며 24시간만 버티면 되는데.. 아이와 접촉하던 조이가 흘린 한마디에 과거 형사였던 프랭크는 본인들이 돈을 뜯어낼 인물이 누구인지 아이에게 총을 들이밀며 실토하라고 협박하고, 정체를 알게 되자 여섯 명에게 큰..

영화드라마 2024.11.15

프레임

최인철 교수의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아쉬운 것은.. 이 책이 뜨거운 시기일 때 알았지만 지금 읽고 있다는 것..ㅜ 이 책은 벌써 10년이 지나 개정판까지 나온 책이다. 개정판을 빌려와서 읽고 있는 중평이 좋아 꼭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지금 보고 있지만, 미룬 것에 비해 지금은 보편화된 지식들이 많아(네이밍 라벨링 등..) 내용이 가벼워 생각보다 읽는 속도가 빠르다. 사실 '프레임'에서 벗어나 경종을 울려줄 거라 믿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읽는 시기가 너무 늦었던 것인가 큰 울림은 아직 없다. 시간 될 때 가볍게 읽으면 될 텐데 항상 무엇을 하려면 왜 이렇게 결심이 필요한 것일까, 나쁜 습관이다. 최근엔 특히나 하나에 정신을 못 차리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만 가득했던 듯. 이것도 내 내면에서 만든 하나의..

2024.11.14

지식욕은 있는데

지식욕'만' 있다. 항상 한두 권만 빌려와야지 하다가 막상 도서관에 도착하면 꼭 대여섯 권은 챙겨 오게 된다. 그런데 그렇다고 대출기간 안에 읽는 건 아냐.. 집에도 사놓고 아직도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이론이나 지식도 그때 핫한 트렌드가 있어서 오래 두면 구식의 식상한 것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연체...ㅜ 소설은 비교적 후루룩 읽기 쉬운데 하필 또 비소설 책을 많이 빌리는 편. 이번에 빌린 책도 다섯 권이었던 것 같은데 한 권은 또 어디로 간 거니 ㅜㅜㅜ 그래도 도서관에서 잠들어있는 책들을 빌리면 그 책들이 바깥에 나갈 때마다 정리대상 순위에서 벗어나는 일이라고 하니까 마냥 헛 일은 아니라고 위안을 삼는다. 책을 많이 빌립시다. 👍좋은 책인데도 소장순위에서 밀려나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책..

일상 2024.11.13

해태 연양갱×뵈르에코 카라멜버터바

집에 남은 휘핑크림으로 티라미수 만들어두려고 이마트에 레이디핑거를 사러 갔더니 레이디핑거는 없고 출입구에 연양갱 들깨버터바와 카라멜버터바가 핑크, 노랑으로 판촉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오랜만에 내 돈 주고 캔디류를 구입해 왔다.🤔이미 두 개는 먹은 상태 ㅎㅎ 패키지가 귀엽기도 해서 사 왔다. 들깨버터바와 고민하다 이게 낫다는 말이 많아서 하나만! 단 건 자주 안 먹기 때문에.. 성수 맛집 뵈르에코라는 곳과 콜라보해서 저런 패키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연양갱을 어릴 때부터 알고 먹었는데도 강낭콩으로 만드는지 몰랐네.. 당연히 팥으로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차나 커피와 곁들이기에는 이런 간단하고 몇 입에 끝나는 디저트가 좋다. 케이크이나 다른 여러 디저트들도 맛있지만 다른 일을 하며 먹..

일상 2024.11.12

홍선미 퀸텟 인 코리아 2024

10월 22일 벨로주 홀에서 열린 홍선미 퀸텟의 내한 공연. 이전에 한 밴드 공연을 본 후 공연에 관심을 가지다가 sns에서 정보를 알게 되어 직접 표를 구매해 가보게 되었다. 벨로주로 향하는 길에 마침 할로윈이 가까운 시기라 꾸며진 비스트로 귀엽다. 라이브홀 규모의 공연장은 친구가 졸업공연할 때와 좋아하던 노래의 외국가수가 내한 왔을 때 등 두세 번 가본 이후로는 두 번째로 와 보는데 공연장의 사뭇 다른 느낌이 새로웠다. 보통의 공연장은 어떤 색을 가지지 않고 공연장 그 자체의 기본적 요소만 갖춘 곳들이 대부분이나 이곳은 조금 더 세련되고 예술적인 느낌이 가미된 어떤 색깔을 지향하는 공연장이라는 느낌이 컸다. 전 날에 예매를 하다 보니 운 좋게 둘째 줄 가까운 곳에서 보게 되었다. 오른편에 자리가 비었..

공연이벤트 2024.11.11

jx 콘서트 관람기

(작성 중* * *)24.11.0912시에 친구를 만나 화덕 피자와 바질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를 먹고(피자가 저렴하다 했더니 치즈가 없는 피자 였다..! 주문할 때 안내는 받음. 치즈로 1만원의 차이가..! 근데 있었으면 오일파스타도 있어서 느끼했을 듯)그리고 엄태구님 생일파티를 방문한 뒤,,다른 친구와 합류해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점심 먹은지 한두시간 지나기도 했고 생각보다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장소마다 여유롭게 있질 못했다 ㅜㅜ 공연 전에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나 있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분식을 먹기로 함. 지하철 출구에서 나와 공사 중인 도로를 건너는데 오랜만에 머리에서 울려퍼지는 This road-Melissa Polinar .. 흥얼거리다가 생각난다고 바로 틀어 친구에게 들려..

공연이벤트 2024.11.10

엄태구 배우님 생일카페 방문기

오늘 약속일정 중 하나였던 엄태구님 생일카페 방문. 엄태구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밥을 먹고 다른 카페를 방문했다가 다녀가시고 여러 곳을 순회하고 계시단 말을 듣고 20분 거리를 걸어 다음의 카페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인파와 검은 스타렉스..! 기다리고 계시던 분이 3층에 머리끝이 삐죽 보이는 사람이 엄태구님이라고 하셨다..!! 곧 내려오실 것 같다기에 잠깐의 기다림 끝에.. 만났다! 연예인..! 오늘 정말 많이 한 말인데 묘하다란 말을 많이 했다.. 친구 통해서 몇 번 미디어로 뵙긴 했는데 직접 말하시는 걸 보니까 정말 묘했다..안경이 잘 어울리셨고..선해 보이셨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탑승해 창문을 열고 인사를 해주시고 차가 회전을 하자마자, 각 연령대의 팬들의 소녀같은 함성이 터졌다 ㅎ..

공연이벤트 2024.11.09

MMCA 소장품전 : 작품의 이력서

2024년 9월 12일~10월 13일까지 이루어진 전시.정확히 어떤 전시인지도 모른 채, 김환기 작가의 을 예전 '이건희 컬렉션전'에서 인상깊게 본 기억이 있어 그의 작품이 있단 정보만 얻고 미루다 미루다 전시 마지막날 덕수궁에 방문하게 되었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은 저작권 상 촬영이 허가되고 있지 않아 담을 수 없었으나 외에 이란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기대보다는 적은 작품이었으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었고, 은 다른 학예사의 손길에 따른 배치에서 보니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관리전환'에 대한 지식이다. 나는 소장품전이라고 하는 전시명을 보고선 단순히 미술관에서 소장하는 작품을 모아서 전시하는 것이구나 생각했지만, 소장이란 것은 단순히 원래부터 내 ..

전시 2024.11.08